우리나라 아이들 대부분이 다니는 학원이 피아노 학원이다 보니 피아노가 집에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. 저희 집에도 피아노가 있는데 피아노가 짙은 흑갈색이다 보니 먼지가 쌓이는 게 잘 보이고 관리 차원에서 커버가 필요하더라구요. 오늘은 제가 단돈 8천원으로 디지털 피아노 커버를 만드는 법을 공개하겠습니다.
준비물
다이소표 발란스커텐(본인 취향에 맞춰 구입) - 2,000원 * 4개
실, 바늘 등 바느질 도구
만드는 법
1. 다이소에 가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발란스 커텐을 구입한다.
(저는 레이스 형식의 흰색 발란스를 구입했어요)
2. 두개의 발란스커튼을 이어 하나로 이어 붙여 바느질한다.
(피아노에 따라 다르지만 두 개를 이은 길이가 150cm ~ 160cm면 적당한 것 같아요)
3. 나머지 두 개도 하나로 바느질 한다.
4. 피아노에서 악보대 사이즈를 실측한다
5. 2번과 3번의 두 개의 천을 서로 마주 해서 바느질로 이어준다.
이때, 천의 중앙에 악보대만큼의 길이는 바느질하지 않고 건너뛴다. -> 악보대를 끼워 넣기 위해서(사진 참조)
주의할 사항
- 발란스커튼이 모두 똑같지 않으니 바느질하기 전에 모양이나 길이 등을 맞춰 보고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
- 악보대를 끼워 넣는 사이즈는 미리 실측 후 바느질을 하되 그대로 하지 말고 바느질 중간에 끼워 보면서 마무리하자!
- 발란스는 폭 70cm ~ 80Cm, 전체 길이 150cm ~ 160cm이면 적당하다, 그러나 반드시 실측 후에 발란스를 선택하자
다이소표 발란스 커튼을 이용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반나절 만에 피아노 커버를 완성했습니다. 그냥 예쁜 식탁커버를 구입해서 덮어 볼까도 생각했는데 직접 제작(??) 해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악보대를 접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하기도 편리한 듯합니다.
혹시 피아노 커버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께서는 이 글을 보시고 활용해 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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